1. 메이플스토리의 겨울패치로 점유율 회복 가능할까?
2. 신규유저를 위한 패치는?
2021년 3월 21일 기준으로 4.69%에 달했던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점유율은 11월 30일, 1.15%까지 떨어졌다. 방학 때 강세를 보이는 메이플스토리라지만, 회복불가능한 수준까지 점유율이 떨어졌다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바로 16년도 이후 첫 미디어 인터뷰이다.
http://www.gamep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776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일부 공개했다. 인터뷰 내용의 핵심들을 한번 보자.
1. 모험가 직업군 리마스터
모험가 직업군의 뼈대는 그대로 두되, 스킬이펙트 수정, 스킬 등에 대대적인 수정을 진행한다.
+ 점프 방식, 이동 스킬 관련에 변경점이 있을 것이다.
"비숍의 경우 '벤전스 오브 엔젤' 스킬 관련 로직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숍의 서폿능력이 아닌 딜러로써의 기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다크나이트의 경우 '궁그닐 디센트, 세크리파이스, 비홀더 등 다양한 부분의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히어로의 자체 바인드는 추가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직업군에 동일한 바인드, 동일한 무적기, 동일한 리치를 부여하면 각 직업의 고유특성이 해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 보스 난이도 세분화
"최종 콘텐츠에 도달하기 위한 허들을 낮추기 위해 중간단계의 보스 콘텐츠가 있을 예정이다.
이지 윌, 노말 진힐라, 노말 세렌이 추가된다."
3. 보스 리워드 강화
"보스 리워드는 교환 가능한 아이템 등을 더 제공할 필요가 있다 판단, 아이템 리워드를 강화한다."
4. 스토리의 개선 + 스토리 스킵 기능 추가
"스토리 개선을 통해 유저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스토리를 매끄럽게 연결할 예정이다. "
추가로, 서브 캐릭터를 육성할 때 이미 접한 스토리는 스킵할 수 있는 편의성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Q. 이번 업데이트에서 복선 회수와 빅뱅 이전 스토리 추가도 볼 수 있나?
A. 스토리 복원이나 추가보다는 스토리의 퀄리티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5. 캐릭터 육성, 아이템 스펙 허들 '하향'
"키세팅, 장비 프리셋 같은 편의성 기능을 추가할 것이다."
6. Q&A
Q. 극딜을 180초 주기로 모든 직업의 극딜기를 통합할 계획이 있는가?
A. "유저들이 180초 단위의 극딜을 가장 재밌어 한다면 직업별 밸런스를 조정할 의향이 있다."
(해주진 않을 듯)
Q. 반 레온, 아카이럼, 매그너스 등 하위보스의 결정석 가격은 왜 낮추엇나?
A. 결정석은 메소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다. 지금까지 난이도에 걸맞지 않은 보상을 지급했고 그것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Q. 가장 시급한 것이 유니온 개선이라 보는데 이 부분에 대한 업데이트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A. 겨울 업데이트 이후 검토해 보완할 예정. (...)
Q. 이번 업데이트에 길라잡이 개선이 있나?
A. 단순히 사냥터와 퀘스트를 추천하는 것이 아닌, 퀘스트 소요시간, 경험치, 요구 몬스터 수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될 것.
Q. 마이스터빌, 전문 기술에 대한 개선이 이번 업데이트에 이루어지나?
A. 관련 내용 없다.
Q. 코인샵은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예정인지?
A. 메이플 LIVE 이벤트처럼, 일일 퀘스트, 내부 모드를 통해 코인을 획득할 수 있고, 미니 게임을 통해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을 유지할 것.
Q. 환생의 불꽃 등의 아이템 수급량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이에 대한 개선책은?
A. 환생의 불꽃 등의 보급량을 늘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 본다. 내부적으론 현 속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검은 환생의 불꽃의 보급량을 점점 늘릴 계획.)
Q. 큐브에서도 불필요한 옵션이 많다는 의견이 여전하다. 이에 대한 부분은?
A. 앞으로 지속적인 개선이 있을 예정.
Q. 지난 쇼케이스 이후 추가 채용을 진행했다. 어느 정도 인력이 충원되었나?
A. 정말 많이 오셨다. 유니온 8,000레벨 이상, 제네시스 2차 해방 등 메이플스토리에 진심인 분들이 많이 오셨다. 앞으로도 추가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Q. 선택받은 세렌의 이른 격파소식을 내부에서는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A. 놀랐다. 세렌 자체 격파만 놓고 본다면 예상보다 2주 정도 앞섰다. 예상보다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시기에 격파되었다. 최근 이벤트로 어센틱 포스를 지급한 것이 영향을 준 것 같다.
느낀 점
두리뭉실하게 대답한 내용이 많아서 좀 답답했다. 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는 정작 패치가 없었다. 가장 시급하다고 평가받는 유니온 성장 관련 패치가 없고, 환생의 불꽃 수급량 관련해서도 패치가 없다.
그래도 전에 비해서는 개선 및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얼핏 보였다. 그러나, 신규유저가 매력을 느낄만한 패치내용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
세줄 요약
1. 모험가 직업군의 패치가 있을 예정 (스킬 이펙트, 스킬 구조 등등. 히어로의 바인드 추가는 없다.)
2. 보스 리워드 개선+ 보스 난이도 세분화가 예정되어 있다.
3. 환생의 불꽃 수급량과 유니온 육성 개선에는 계획이 없다, 큐브의 불필요한 옵션 삭제도 지금은 없다.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틀그라운드] 무료화 전환! 사전예약 개시 (1) | 2021.12.31 |
---|---|
[하스스톤] 전장 첫 12승! 과연 보상은 얼마나 좋을까? (0) | 2021.12.15 |
롤 닷지(탈주) 패널티, 초기화 시간 정리 (0) | 2021.09.06 |
닷지 패널티 강화, 롤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4) | 2021.09.05 |
Twelve minutes, 영화같은 게임 추천 (0) | 2021.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