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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배틀그라운드] 무료화 전환! 사전예약 개시

by 터보부스터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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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무료화

배틀그라운드가 무료화로 전환한다! 와우!

게이머들의 함성소리가 귓가를 때리는 듯 하다.

배틀그라운드 가격
스팀에서 3만 2천원에 팔리던 배틀그라운드가.... 무료?

 

배틀그라운드는 무슨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 억세스로 출시된 이후,

글로벌 시자에서 75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배틀로얄 장르의 선두게임이라 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21세기 전국 PC방에 혁명을 일으킨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워낙 요구사양이 괴랄할 정도로 높았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겨우?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2017년 당시 배틀그라운드가 출시했을 땐

PC방 컴퓨터로도 게임이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배틀그라운드 요구사항
배틀그라운드 사양

이에 배틀그라운드를 돌릴 수 있는 PC방을 찾는 유저들이 많아졌고,

심지어 다른 지역에 원정을 가는 등 사건들이 많았다.

 

PC방 사장님들은 컴퓨터 사양을 높이기 시작했고,

이제는 배틀그라운드가 돌아가는지의 여부가

PC방 컴퓨터의 최소조건이 되었다.

PC방 입간판
PC방 입간판

 

배틀그라운드는

자기장이라는 시스템으로 강제적으로 타유저와 싸워

결국 최종승자만이 남게되는 독특한 플레이방식은 전세계적 광풍을 불어왔고,

우승시 나오는 쌩뚱맞은 문장인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은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배틀그라운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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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의 전세계적 광풍으로 모방형 게임들이 우후죽순 등장했는데,

모바일 게임 프리파이어

법적 분쟁까지도 간 포트나이트 등등 수도 없이 많다.

 

프리파이어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와 매우 유사한 게임들

 

배틀그라운드는 전세계적 인기를 등에 업고 국가별로 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종목에 채택되기도 하였다.

배틀그라운드 경기장
배틀그라운드 경기장 모습

 

그래서 무료화 일정은 언제?

배틀그라운드의 무료화는 '2022년 1월 12일'부터 

PC와 콘솔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배틀그라운드의 악명높은 권장사양 때문에

본인은 무료임에도 즐기지 못할 것같다. ㅠㅠ

뭐, 워낙 FPS 장르에는 재능이 없어서 

애초에 재밌게 즐기지도 못할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본인의 컴퓨터의 사양이 좋고, FPS를 좋아한다면

배틀그라운드의 무료화는 엄청난 소식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무료화는 왜 한데?

이제부턴 약간 사족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왜 무료화를 진행할까?

 

표면적인 이유로는

'배틀그라운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더 많은 이용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또한 배틀그라운드의 회사인 PUBG(펍지)의 IP 확장에 힘쓰기 위함이라고 한다.

아마도 라이엇의 IP확장과 비슷하게 나아가고 싶은듯하다.

 

리그오브레전드, 전략적팀전투, 룬테라, 심지어 애니메이션까지

섭렵한 라이엇은 펍지에게는 따라하기에 좋은 선례일 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런 표면적인 이유만이 전부일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배틀그라운드의 무료화 이유는 따로 있다.

 

국내에서 배틀그라운드는 아직까지 굳건한 PC방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12월 29일 PC방 점유율

그러나, 해외 FPS 유저들의 배틀그라운드 이탈은 꽤나 심각하다.

 

한때는 배틀그라운드의 아류작으로 평가받았던 '포트나이트'가

해외FPS 유저들의 취향을 완벽히 적중시키면서,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포트나이트가 배틀그라운드의 자리를 꽤찬 것이다.

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만이 배틀그라운드의 자리를 위협한 것이 아니었다.

'에이펙스 레전드'

국내에서는 크게 흥행에 성공을 하지는 못했으나,

해외에서의 '에이펙스 레전드'의 인기는 배틀그라운드의 전성기에 비빌만하다.

에이펙스 레전드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그라운드의 '존버'로 일컬어지는 

다소 느린 진행 떨어지는 박진감과는 달리

 

영웅 각각의 고유한 능력으로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고 하늘을 날아다니기도하며, 포털을 타는 등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에이펙스 레전드는

자기장이라는 시스템을 전승하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보여줬다.

 

에이펙스 레전드
에이펙스 레전드 인게임 장면

 

게다가, 위 두 게임이 과거의 배틀그라운드와 가장 큰 차별점이 존재했으니....

바로 무료였다는 점이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부분 유로화 게임으로

무료이며,

포트나이트 또한 PVE 캠페인을 제외한 PVP 컨텐츠는 무료이다.

 

32,000원을 내야하고, 고사양의 PC가 있어야되며,

게임진행속도는 느린

배틀그라운드를 해외유저들이 할 필요성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배틀그라운드가 무료화를 진행한 것은

위의 두 게임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해외시장의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료화밖에는 없다라는 표현이 맞는 것같다.

 

 

배틀그라운드가 이번 무료화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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