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버닝 은월 200레벨 달성 후기

은월 200레벨 달성!

2022.01.29 - [게임/메이플스토리] - 테라버닝 은월 200레벨 육성기 1일차

테라버닝 은월 200레벨 육성기 1일차

위의 글을 쓰고 나서 시간이 꽤 많이 흘렀다.

실제로는 은월의 200레벨은 진작에 찍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다.

 

짠-

 

육성후기 1일차에서는 은월의 스토리를 극찬한 기억이 있다.

근데 4차 이후로는 스토리가.... 거의 없을 뿐더러

5차를 찍으면 마지막 스토리 딱 하나가 더 열리는데,

내가 이딴걸 볼라고 200레벨을 찍었나? 하는 무기력함이 몰려온다.

 

그림으로 비유하자면 요런 느낌

은월 육성초반에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한데

뒤로 가니 스토리에 진전이 하나도 없다.

반전도 없다.

 

작가 팀의 일손이 부족했는지 그냥 버린 건지..

나름 200 이후에 반전을 기대했던 입장으로서 실망감이 컸다.

 

사냥터, 추천 사냥터

 

 

아랫마을의 도깨비집-->5층 화장품 매장--> 기사의 전당5--> 인적이 끊긴 남쪽령

순으로 사냥을 했다.

 

은월의 사냥터는 작은 맵을 추천한다.

도깨비집이나 기사의 전당5같은 맵을 추천.

 

맵이 커지고 젠이 많아져도 어차피 은월은 다 못잡기 때문에 

작은 맵에 몬스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맵에서 사냥해야

그나마 사냥할만 하다.

 

개인적으로 극암이라고 생각하는 구간은 160~180까지..

160 이전에야 도깨비집이란 작은 사냥터에서 사냥을 해서 은월 사냥이 그렇게 구린지 안 느껴지는데,

커닝타워를 가면 맵이 넓어진다. 몬스터는 원킬이 안나고.. 사냥기는 족구리고..

경험치는 쥐꼬리만큼 오르고...

정말 지옥구간이다.

차라리 황폐 넘어오고나서가 낫다.

 

만약 은월을 육성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깡 사냥으로 200레벨을 찍으려하지말고,

 

이벤트나 몬스터파크, 경험치 2배쿠폰과 유니온 육성비약을 

적절히 활용해서 여러 날에 걸쳐 키우기를 권장한다.

본인은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되는 성격이라 깡 사냥으로 200레벨을 찍었지만,

사냥만으로 200레벨을 찍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은월 육성후기

지옥 그 자체..

테라버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은월의 200레벨 육성은

메카닉 200레벨을 찍어본 입장에서 은월과 메카닉을 비교하자면...

용호상박 그 자체이지만 개인적으로 은월이 더 구렸던 것같다.

 

메카닉은 그래도 스킬 쓰는 맛이라도 있었다.

물론 호밍미사일을 아무리 눌러도 몬스터가 죽을 생각을 하지 않아서

내가 호밍미사일을 왜 누르고있지..? 라는 회의감이 많이 들지만,

"삐롱삐롱"하는 호밍미사일 소리가 듣기에 꽤 나쁘지 않다.

또 눌러야되는 스킬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다.

 

근데 은월 애는 지루함 그 자체였다.

눌러야 될 스킬이 별로 없다는 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그 만큼 선택지가 없다는 말이다.

 

폭류권은 범위가 너무 작을뿐더러 원킬이 잘 안나고

그렇다고 귀참 사냥을 하자니 한번에 세 마리밖에 못잡는다..

여러모로 나사가 빠졌다.

 

그럼에도 최고의 유니온효과(크뎀5%)때문에 꼭 키워야하는 직업이다.

꼭! 테라버닝으로 키우거나, 메가버닝 이후 성장의 비약으로 키우도록하자.

버닝없이 은월을 키웠다가는 메이플을 접을 확률이 매우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