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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이플스토리

테라버닝 은월 200레벨 육성기 1일차

by 터보부스터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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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버닝 리부트 은월 육성

메이플을 적지 않은 시간동안 즐겼지만, 스토리를 제대로 본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번의 은월 육성은 스토리를 차근차근 보면서 키우기로 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스토리가 참 좋았다.

 

확실히 메이플스토리의 이름답게 '스토리'가 일품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건 메이플스토리가 아니라

그냥 '메이플'이었던 것 같다.

뾰족귀 여우마을

스토리를 보다 보면 은월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알 수 있다.

뾰족 귀 여우 마을에서는 달이 두 개인데,

은월은 당연하게도 달이 하나인 세계에서 살았기에 달이 두 개라는 사실에 놀란다.

이에 NPC '랑'이 달이 하나 숨겨진 곳,

은월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한자로는 隱月(숨을 은, 달 월)

 

왜 은월인가?

 

은월을 이번 테라버닝에 육성하는 이유는 유니온 효과 때문이다.

물론 구사일생이라는 보스전 링크 스킬도 있지만,

유니온 효과는 무려 크리 대미지 증가이다.

 

수급처가 제한된 크리데미지 옵션이기 때문에 

은월의 200레벨 육성은 사실상 필수라고 여겨진다.

200레벨 기준 얻을 수 있는 크리 대미지는 5%이다.

 

 

리부트 은월 육성 시작!

은월 육성 후기

스토리를 전부 보느라 육성이 느렸다.

은월 스토리는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은월의 스토리를 짤막하게 요약하자면,

검은 마법사를 봉인한 6명의 영웅 중 은월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힌 한 명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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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은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만, 죽지는 않는다.

그러나, 희생의 대가로 은월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

 

눈을 뜬 뾰족 귀 여우 마을에서 이런저런 심부름을 하다가, 메이플 월드로 돌아가게 된다.

은월은 한껏 기대감을 안고 메르세데스, 아란, 팬텀과 키네시스, 프리트를 찾아 나서지만..

(검은 마법사를 잡은 5인의 영웅)

은월 육성

 

모두 은월을 기억하지 못하며 이방인으로 여겨 적대시한다...

은월 육성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은월은 행복한 기억이 있던 뾰족 귀 여우마을로 돌아가지만,

뾰족귀 여우 마을의 여우들도 은월을 기억하지 못하고 귀와 꼬리가 없는 은월을 괴물로 여긴다.

은월은 이런 현상이 차원 이동을 할 때마다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가설을 세우는데....

여기까지가 본인이 본 은월의 스토리이다. 

 

은월 육성은월 육성은월 육성은월 육성

 

은월의 스토리를 보면서 육성하느라 레벨업은 79 레벨까지밖에 하지 못했다.

그래도 테라 버닝 덕분에 레벨업이 그렇게 느리지는 않았다.

 

 

사냥을 해보면서 느낀 것은.. 은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구린 느낌이다.

최고의 이동기를 가진 모험가 도적을 키우다 와서 그런가

은월의 더블 점프의 사거리가 너무 짧았다.

물론 전방과 후방으로 이동하는 쿨 없는 텔포가 있기는 한데... 뭔가 성능이 아쉽다.

 

사냥 역시 만족감보다는 부족함이 더 보였다.

물론 3차 전직까지밖에 하지는 않았지만, 사냥기의 범위가 너무 짧다.

엄청나게 짧은 건 아니지만 답답함을 느끼기엔 충분히 짧다.

 

은월이 왜 비주류 캐릭터인지 느껴질 정도?

5차 전직을 하면 충분히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 레벨업을 해봐야겠다.


 

메이플스토리의 '메이플' 부분이 아닌 '스토리' 부분을 즐기고 싶다면

은월의 스토리를 꼭 한번 즐기며 육성하기를 추천한다.

 

근데, 은월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무겁고 슬프다.

친했던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잊혀지는 은월 ㅠ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무겁다.

 

스토리 초반만 해도 귀여운 여우NPC들과 뾰족귀 여우마을의 아기자기한 모습 때문에

은월의 스토리가 마냥 즐거울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다. ㅋㅋㅋ

 

다음 은월 육성에서는 조금 더 밝은 스토리가 있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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